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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큐리티월드] 연무분사보안 시스템, 범죄예방효과는 뛰어난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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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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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무분사보안 시스템, 범죄예방효과는 뛰어난가요?
삼국사기 등의 기록에 보면 매운 연기를 피워 적을 물리치는 방법이 등장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오늘날에 와서는 이런 전쟁전술이 보안 분야에 사용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소위 ‘연무분사보안 시스템’이라고 불리는 이것은 허가받지 않은 자가 내부로 침입시 인체에 무해한 연막을 고속으로 분사함으로써 침입의도를 사전에 차단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하고 있다. 그럼 지금부터 연무분사보안 시스템에 대한 궁금증 몇 가지를 풀어보도록 하자.
◆ 연무분사보안 시스템
일반적인 무인전자경비 시스템의 경우, 감지기에 의해 침입자가 감지되면 주장치는 관제센터로 침입신호를 전송하고, 관제센터에서는 이 신호를 분석해 실제 상황인지 혹은 긴급상황인지를 판단하게 된다. 이때 실제 침입에 의한 상황이라면 경찰 통보 및 인접한 출동차량에 출동지시를 하게 되며, 출동 지시를 받은 경찰 및 경비업체의 차량은 현장에 도착해 침입자에 대응하는 시스템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나 이러한 시스템 하에서는 침입자 감지 후 대응이 이루어지기까지 아무리 빨라도 수분에서 수십 분이 소요되기 마련이며, 그 이전에는 침입자를 제어 및 통제할 수 있는 방법이 사실상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구나 요즘 같이 치밀하게 전개되는 범죄형태에 대응하기에는 시스템의 한계성도 드러난다. 그러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최근에는 녹화기능이 있는 CCTV 등을 활용하기도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사후약방문’격이며 철저히 준비된 범행에 대해서는 이 또한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바로 연무분사보안 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연무분사보안 시스템은 쉬운 말로 침입자가 감지되는 즉시 수초에서 수십 초 이내에 고속으로 인체에 무해한 연기를 분사, 침입자의 시야를 순식간에 막아 버림으로써 짧은 시간 내에 일어날 수 있는 범죄행위 자체를 능동적으로 차단하는 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또한, 강력하게 뿜어져 나오는 연무액은 침입자에게 수초 내에 30cm 앞도 분간할 수 없도록 만들어 경찰이 출동하는 시간동안 행동을 제한하게 만들고, 범인의 범죄행위 자체를 차단하는 방어효과가 뛰어나 이제까지 고민하던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해줄 수 있다.
◆ 시스템 구성
연무분사보안 시스템은 연무분사기 단독으로 운영되지는 않고 기존의 무인전자경비 시스템이나 단독형 무인 보안 시스템 등과 연동돼 사용된다.
우선, 기본적인 구성장비로는 침입자를 감지할 수 있는 각종 감지기(도어 감지기, 인체 감지기 등)와 감지기의 신호를 받아 연무분사기를 작동시키는 메인컨트롤러(주장치)가 있다. 간단한 원리를 설명한다면 기기를 경계상태로 전환시킨 후 침입자 침입시 경계구역 내에 설치된 감지기가 주장치에 감지신호를 주게 된다. 이때 주장치는 설정된 조건에 맞는 감지신호가 접수되면 즉시 연무분사기에 분사 명령을 내려 분사기가 작동되는 원리로 이루어져 있다. 부가기능으로는 오보에 의한 불필요한 연무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침입최종확인’ 기능 및 연무농도가 떨어지면 이를 감지해 재차 연무를 발생시켜 오랜 시간 동안 일정한 농도를 유지하게 하는 기능 등을 탑재해 실제상황에서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또한, 연무분사와 동시에 침입자에게 극도의 공포감을 유발시킬 수 있는 강력한 사이렌과 강한 불빛을 발산시키는 스트로보등이 보조로 사용될 수 있다.
◆ 분사액의 성분
분사액은 액체형태의 용액으로 되어 있으며, 이 용액은 순화물과 식용등급 글리콜의 독특한 혼합물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혼합방식은 다년간의 경험과 기술개발을 통해 개발됐으며, 분사액은 1㎡의 연무를 분사하는데 단지 0.45cc가 사용되므로 경제적으로도 효과가 높다. 또한, 식용성분이기 때문에 인체에 전혀 해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 중에는 혹시 컴퓨터나 오디오 등 전자제품에 악영향을 미치지나 않을까 우려하는 경우도 있지만 연무분자 입자는 매우 미세하기 때문에 전자제품에 어떤 영향도 끼치지 않으며, 그 외의 사무기기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 초기 설치비용과 유지비
기존에 무인전자경비 시스템을 사용하는 경우라면 연무분사기만 추가 구매하년 되고, 신규 고객의 경우에는 단독형 무인경비 시스템과 연무분사기를 구매해야 된다.
연무분사보안 시스템을 취급하는 업체마다 약간씩의 차이가 있겠지만 대략적인 설치비용은 소규모형 같은 경우 200만원, 대규모형 같은 경우 300만원 정도의 비용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유지비용의 경우 2년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비상 베터리 및 연무 분사액을 교환해주면 되는데, 연간 약 5~6만원 정도면 충분하다.
◆ 연무분사보안 시스템의 적용범위
현재 국내 같은 경우, 에스원, 캡스, KT텔레캅 등 주요 무인경비업체 및 농협과 같은 몇몇 금융권에서 연무분사보안 시스템을 설치ㆍ운영하는데 그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국내 시장은 초기단계이기 때문에 향후 적용범위는 무궁무진하게 늘어나리라 본다. 이유는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기존 보안 시스템의 단점을 상당부분 보완한 제품이므로 보안이 필요한 곳에는 반드시 설치해야 할 시스템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특히, 연무분사보안 시스템의 특징이 범인의 시야를 막는 장치이므로 귀중품 보관 장소나 물건의 도난이 우려되는 곳, 혹은 중요서류 보관장소 등에서의 사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연무분사보안 시스템의 국산화
해외시장에서는 이미 호평을 받으며 수요가 크게 늘어 연무분사보안 시스템의 기술이 발전한 상황이지만 국내 같은 경우는 아직까지 초기 단계이고, 시장이 형성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순수 국내기술로 만들어진 제품을 판매하기에는 다소 역부족인 상황이다.
따라서 현재로써는 기존에 있는 외국의 유명제품을 수입해서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좀 더 저렴하게, 그리고 다양한 분야에서 연무분사보안 시스템이 활용되기 위해서는 향후 국산화가 반드시 필요하다.
◆ 해외시장에서의 활용사례나 인지도
앞서 말했듯 연무분사보안 시스템은 아직 국내에서는 확고히 정착하지 못하고 있지만 유럽 등 보안 시스템이 선진화된 외국에서는 이미 보편화돼 있는 시스템이며, 특히 영국 SECOM, ADT, SECURITAS 등의 유럽 경비회사나 영국 최대은행인 BARCLAYS, 스페인 최대은행인 BBVA뿐만 아니라 여타의 세계유수 은행에서는 연무보안 시스템 사용을 필수사항으로 지정하고 있을 정도로 그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또한, 일반적인 창고나 공장, 학교, 대형할인점 등에서도 필수적으로 사용될 정도로 대중들에게까지 연무분사보안 시스템의 호응도가 높은 편이다. 이런 사례를 봤을 때 국내에서 이 시스템이 일반화되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을 보인다.
<보안종합전문지 시큐리티월드 2006년 6월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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